생태정보연구실은 1990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원 농업기상학전공 교육을 주관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생태정보연구실에서는 우리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경지와 산림 속성의 상세 디지털정보를 토대로 날씨에 따른 농작물의 작황 예측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과 수목의 재배적지 이동 및 재해취약성 평가기술을 개발합니다. 또한 개발된 기술이 농민과 지자체의 의사결정과정에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촌 현장에서 실증실험을 거칩니다. 연구과정에서 취득한 학술적 성과는 공간정보학, 미기후학, 농업모델링 등 관련 교육과정에 반영되며, 우리나라의 국가농림기상센터, 미국의 워싱턴대 도시원예연구실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에도 이용됩니다. 특히 국가농림기상센터는 국가 농업기상 및 산림기상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에 의해 공동으로 설립되었으며, 우리 연구실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센터의 협력연구실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외적인 봉사활동으로는 한국농림기상학회 창립 이후 사무국(학회본부) 기능을 담당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의 기후변화대응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